무업 청년의 새로운 연결, ‘닛커넥트 데이’ 온라인 행사 개최

사단법인 니트생활자가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온라인 행사 ‘닛커넥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니트생활자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업 청년들의 근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집중실험실 잠재후원자 모금 캠페인 ‘니트, 힌트를 찾을지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바보의나눔 2025년 공모배분사업의 지원도 함께 받는다.
니트생활자는 ‘백수들만 다닐 수 있는 가상회사’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2019년부터 니트컴퍼니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26회 이상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무업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중구, 동작구 등과 협력해 지역 단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니트생활자를 거쳐 간 무업 청년은 1600명을 넘었다.
지난 9월, 니트생활자는 역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황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은 청년들의 무업 상태를 수치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생활 양상과 심리 상태까지 구체적으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문 조사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관계망을 유지하는 참여자가 54%에 달했으며, 평균 7.7명과 지속적인 연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여율은 90.6%로, 정규직, 프리랜서, 창업 등 다양한 경로로 활동 중이며, 83.3%가 무업 상태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등 긍정적 인식 전환이 확인됐다. 특히 관계망을 유지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삶의 만족도, 자기 존중감, 진로 탄력성 등 모든 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사회적 자본 영역에서는 0.48점의 유의미한 차이를 기록했다. 이는 인적 네트워크가 무업 청년의 성장과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실제로 일부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직접 기획·진행하거나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새로운 청년들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례들이 이번 행사에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닛커넥트 데이는 단순한 설문 결과 발표를 넘어, 참여자들이 근황을 나누고 앞으로의 활동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며 자연스럽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니트생활자는 닛커넥트 데이가 무업 청년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또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많은 분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닛커넥트 홈페이지(https://neetconnect.kr/meet/67yfDJdDq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니트생활자는 2019년 시작된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무업 기간의 고립감이나 무기력함을 사회적 연대로 해소하고, 활력 있는 전환 기간이 되도록 안전지대를 만든다. 지난 6년간 2000여 명의 청년이 ‘백수들의 가상회사 놀이 - 니트컴퍼니’를 통해 연결돼 사회적 소속감을 주체적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활동은 무업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에 재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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