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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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연이 함께한 2025 제2회 한국 다양성 포럼, 혁신 전략 공유


‘제2회 2025 한국 다양성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다양성협의체(의장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는 4일 서울 포스코 더샵 갤러리에서 ‘2025 제2회 한국 다양성 포럼’을 열고, 조직 내 포용문화가 구성원 성과와 사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NGO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해 실질적 적용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협의체는 2024년 6월 우리 사회의 다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포용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총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초대 의장기관으로 운영을 맡고 있다.

 

포럼 개회 연설에서 문애리 이사장은 지난해 첫 포럼이 한국의 다양성 수준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포용의 실천이 어떤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포용은 선언적 가치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사회적 인식 개선과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발표에서는 김인선 부산대 다양성위원장이 캠퍼스 간 비포용 사례와 그 개선 정책을 소개하며 “포용적 환경은 인재 유치와 조직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박새미 롯데GS화학 팀장은 기업의 일·생활 균형 제도를 소개했으며, 특히 남성 육아휴직 의무제 도입 이후 사내 출산율이 국가 평균을 크게 넘어선 성과를 설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발표자들은 모두 포용 정책이 조직 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사례로 보여줬다.

 

패널 토론에서는 윤영순 경북대 다양성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포스코이앤씨, 루트임팩트, 여성과총, GM 한국사업장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이 포용문화 확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은 개별 부서가 아닌 조직 전체가 책임져야 하며, 명확한 지표 설정과 지속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일부 패널은 “포용적 문화는 안정을 주지만 동시에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의 기반”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GM사업장, 유한킴벌리 등 회원사가 주요 활동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석자 간 교류와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 참석자는 “포용은 단순한 배려 차원이 아니라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는 점을 실감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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