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의회

김포시의회, 김포FC사태 감사 중간보고 청취, 시의회 엄중대응 예고


  • 2026-08-25
- "내부 통제 붕괴, 집행부 책임도 철저 규명"
- 오는 임시회 추경 ‘송곳 심의' 및 10월 행정사무감사서 원인진단 및 방지대책 철저 검토
[사진] 김포FC 감사 중간보고를 받는 시의원
[사진] 김포FC 감사 중간보고를 받는 시의원


김포시의회(의장 김계순, 이하 시의회)는 8월 25일, 김포시로부터 김포FC 대규모 횡령사태와 관련하여 감사 중간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시의회의 강력한 요구로 마련되었으며, 아직 감사가 진행인 중인 부분과, 경찰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김포시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보고를 단순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악된 사실관계와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집행부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김포FC에 대한 김포시 자체 감사 진행경과 및 중간결과 ▲대규모 횡령사태로 인한 구단의 현재 재정 상황 ▲횡령 금액에 대한 환수 계획 등이 다루어졌다.


시의원 질의는 수년간 대규모 횡령을 인지하지 못한 김포FC의 내부 통제 시스템 부재와 사태 발생의 구조적 원인 지적에 집중되었다.  한 시의원은 “연간 100억 원 안팎의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김포FC가 직원의 대규모 횡령을 수년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했다는 사실을 시민들께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조적 원인을 파헤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포FC 사태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이에 김포시 감사관은 9월 30일 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시민 대상 보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회는 경찰 수사의 장기화로 실질적 진상 규명이 더디다는 시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와 피의자에 대한 신변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김계순 의장은 “단순한 개인의 횡령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외부 회계감사의 부실, 인사행정의 실패, 회계시스템의 붕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문책, 그리고 완전한 환수를 통해 무너진 시스템을 바로세우고, 시민의 혈세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제270회 임시회에서 김포FC 관련 추경안도 심의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 선수 계약금과 직원 급여 등 구단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김포시의 입장을 감안하되, 세부적인 항목들이 반드시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현미경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횡령 사태가 가능했던 구조적 원인 진단, 횡령액 환수 이행 여부, 재발 방지 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김포FC의 운영 정상화 방안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니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