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장향숙 의원, 제36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구리시의회(의장 양경애) 장향숙 의원은 7월 31일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9기 신임 시정이 취임 직후 '구리시 서울 편입 사업'을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한 독단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장향숙 의원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은 시민 세금을 투입한 여론조사에서 66.9%의 찬성을 얻었고, 대시민 토론회 및 용역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의회 의견제시안까지 가결된 압도적인 민의가 반영된 사업이었다”며,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민들이 쌓아 올린 시간과 민의를 절차도 없이 백지화한 것은 참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신임 시정이 취임 직후 경기도에 '서울 편입 철회' 방침을 전달한 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재개를 건의한 순서를 꼬집었다. 장 의원은 “서울 편입을 접겠다는 카드를 먼저 내밀고 대가로 시장의 1호 공약인 GH 이전을 챙긴 정치적 거래나 다름없다”며, “시장 공약 하나를 위해 시민 다수의 염원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진 조직인 '행정구역개편팀'을 비효율적 조직으로 모아 해체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정책 평가도 전에 조직부터 없애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자치단체의 구역 변경에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조항은 철회할 때도 동일하게 요구됨에도 의회 차원의 충분한 논의나 시민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중단 사유의 명백한 공개, GH 이전을 위한 정치적 거래 중단, 행정구역개편팀 해체 즉각 중단, 서울 편입 지속 여부에 대해 시민의 뜻을 묻는 공론화 절차 실시 등 신임 시정을 향해 네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끝으로 장향숙 의원은 “구리시의 미래는 시장 한 사람의 뜻이 아니라 시민의 뜻과 정당한 절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서울 편입이라는 화두를 접는 것 또한 시민의 몫인 만큼, 일방적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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