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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혜인 후보자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 사건 수사 착수…10일 고발인 조사


  • 2026-09-09
[사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경찰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시의원은 용 후보자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용한 정치자금 약 5억 400만 원 중 2억 9,000여만 원을 특별당비 형태로 당에 귀속시켰으며, 배우자 박 모 씨를 당직자로 임명해 해당 특별당비를 통해 월 3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지급했다며 고발을 제기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에도 용 후보자를 둘러싼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용 후보자가 2023년 3월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공무 수행 시에만 이용할 수 있는 김포공항 귀빈실을 가족과 함께 사용했다며 지난 2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서민위는 용 후보자가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중순 전남 광주 광산구의 박은영 기본소득당 광주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당명이 적힌 옷을 입고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SNS에 올린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과정 관련 부정 청탁 의혹(직권남용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도 배당받아 함께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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