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성민 명예교수,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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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성민 명예교수,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로 부임


- 통일인문학 석학, 동북 3성 핵심 외교 공관 이끌며 한중 교류와 평화의 가교 기대
건국대 김성민 명예교수

 

건국대학교 철학과 김성민 명예교수(전 통일인문학연구단장)가 외교부 산하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로 임명됐다. 주선양 총영사관은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 동북 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관할하는 핵심 외교 공관이다.

 

이번 임명은 전통적 외교 관료가 아닌,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해 온 학계 원로를 발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건국대학교의 인문학 연구 성과가 국가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성민 신임 총영사는 통일인문학연구단을 이끌며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 연구를 수행, 분단 체제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람 중심의 통일 담론 확장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전문성은 선양 지역의 복합적인 외교 현안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영사는 “건국대에서 쌓은 통일인문학의 가치를 외교 현장에 접목할 수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외국민 보호와 한중 문화·학문 교류를 증진하고, 동북아 평화와 공존을 위해 실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총영사는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철학회 회장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통일인문학’, ‘대화로 철학하기’, ‘한반도 세계시민 담론 연구’, ‘민족과 탈민족의 경계를 넘는 코리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