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올해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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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올해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


- 9일 ‘천조개벽 용인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집니다’ 슬로건 걸고 신년 언론브리핑
- 이 시장 “반도체 투자 천조원 시대 연 용인이 나라의 미래 책임지는 핵심 도시될 것” 강조
-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단 조성 위해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 …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겠다는 뜻” 강조
- 이 시장 “국가산단 성공위해 철도, 도로,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막힘없게 적극 지원”
- 이동신도시, 플랫폼시티, 언남지구 등 150만 대도시 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기흥ICT밸리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국가적 핵심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등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정책들은 더욱 섬세하게 넓혀 가며, 용인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천조개벽(千兆開闢) 용인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의 시정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2시간 20분 가량 열었다.

 

이 시장은 반도체투자 1천조원 시대를 연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도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원 등 1,00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37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산단 내 용적률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했다.

 

SK하이닉스가 이를 통해 용적률 상한을 350%에서 490%로 올려받아 당초 122조 원이던 투자 계획을 600조 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그로 인해 용인에 1천조원 반도체 투자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는 처음에 300조 원 투자로 생산라인 5기를 건설하겠다고 했지만, 2024년 초 계획을 360조 원, 생산라인 6기로 확대했다삼성전자 국가산단도 특화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6기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가산단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통상 국가산단계획 발표부터 정부 승인까지 46개월이 걸리지만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은 1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았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각종 영향평가 신속 처리를 통한 처리 등으로 정부 승인을 빠르게 받은 것이라며 용인특례시는 국가산단 범정부추진단회의 등에서 양도세 감면 확대, 대토보상 확대, 이주자 생계지원, 이주자 택지 마련, 이주기업 산단 조성,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로인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모두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에선 속도가 생명이기에 이렇게 했고, 그 결과 국가산단은 현재 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22일 토지·지장물 보상을 시작했는데 8일 기준 20% 정도 보상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는 20251219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이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 삼성전자가 용인 아닌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 승인, 보상 착수, 산업시설 용지 분양계약까지 진행된 삼성의 국가산단은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을 정도로 대못을 여러 개 박은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가 입주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내년에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되며, 2028년 하반기 제1기 생산라인을 착공하고, 2030년 하반기 제1기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2031년 하반기 부지 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관련해 이 시장은 “2026년 하반기에는 SK 일반산단의 용수·전력 공급시설이 준공된다“2027년 상반기 SK일반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 클린룸 일부가 완성되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반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는 약 83만평에 82천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후 부지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플랫폼시티) 산업시설용지로 계획된 부지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들의 R&D 시설들을 유치해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92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입주, 반도체 클러스터 강화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단 가동에 꼭 필요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속속 용인으로 모이고 있어 반도체 클러스터가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이미 ASML이나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92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이미 용인에 들어왔거나 들어올 예정이며, 집계된 투자 규모만도 최소 34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이미 지곡동에 본사와 테크놀로지센터, 트레이닝센터를 입주해 용인캠퍼스를 완성했고, 반도체 검사장비 회사인 고영테크놀로지도 서울에 있던 본사와 지주회사를 수지구 상현동으로 옮겼다.

 

국가산단 북쪽에 조성 중인 제2 용인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1월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한국법인과 에스앤에스텍, 라온테크, 신성이엔지, 저스템 등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남사읍 통삼 일반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장비 유통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원익IPS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회사인 ASML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인근)원삼원삼2 일반산업단지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R&D센터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나노엑스코리아, 에스티아이 등 반도체 기업이 입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흥 미래연구단지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기업 세메스가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양지면 제일산업단지에는테스와 피티씨, 에스엔씨솔루션 등의 반도체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면 이미 완료된 예비타당성조사, 각종 영향평가, 정부 승인, 토지 보상 및 수용, 기반시설 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는 최소 5년 이상의 골든타임 상실을 의미하며, 시간이 곧 보조금인 반도체 산업을 죽이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앞서가는 대한민국이 중국 등 후발주자에게 추월의 기회를 주는, 나라를 망치는 최대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국가산단 성공 위해 철도·도로 등 인프라 확충 주력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시는 철도, 도로, 전력, 용수 등 국가산단의 필수 인프라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첨단 IT 인재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올해 확정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나 지난해 12월 승인·고시된 제2차 경기도 철도망구축계획에 여러 철도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했다.

 

시는 단기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주거공간 수요에 대비해 이동공공주택지구나 플랫폼시티, 언남지구 등 공공택지의 사업을 촉진하고, 고림지구 미개발지나 역삼지구 등을 정상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언남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경우 8년 동안 표류하던 것을 민선8기 들어 시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쟁점을 해결하고 지난해 6월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계획 세대수를 6626세대에서 5000세대 정도로 축소해 인근 도로에 미칠 교통량 부담을 완화했고, LH와 협의해 동백IC 설치비의 29.5%를 부담하도록 하는 등 1천억원 규모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 주변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이와는 별도로 0%였던 지원시설용지를 약 20% 확보해 연구개발기관을 유치하는 등 자족 기능을 보완했고 지구 내 문화·체육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는 이미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 플랫폼시티의 경우 계획된 공동주택을 제대로 짓는 것에 더해 굴지의 첨단기업들을 유치하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것과 함께 입주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내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용인에서 아파트 부실시공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자세로 공동주택 건설의 모든 단계에 걸쳐 부실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