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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더마트릭스 김경훈 대표,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선정


- 임상 경험 기반 기술 창업으로 의료 현장 혁신 이끈 점 인정받아
더마트릭스 김경훈 대표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더마트릭스의 김경훈 대표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청년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포상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4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청년 일반 60명 등 총 1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훈 대표는 의사 출신 개발자로, 대학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로 근무하던 시절 의료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과 환자 안전 리스크를 직접 경험하며 기술적 해법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임상 사진과 진료 데이터가 수작업으로 관리되는 구조가 오류와 보안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피부 임상 데이터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해당 솔루션은 현장 적용을 거쳐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오류 발생을 줄이며, 대학병원 내 표준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의료 현장의 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료 AI 스타트업 더마트릭스를 설립했다. 더마트릭스는 임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분석·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며, 의료진의 업무 부담 경감과 환자 안전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의료와 공학,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변화를 만들어 왔다는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게 평가됐다.

 

김 대표는 창업 활동과 함께 의료계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비영리단체 ‘투비닥터(ToBeDoctor)’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며, 의대생과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연구, 인공지능, 창업 관련 교육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기존 의과대학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의료인의 역할 확장과 사회적 기여를 촉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문적 성과 역시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전공의 수련과 병행해 의료 인공지능을 전공하며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피부과학, 유전체학, 의공학, 인공지능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를 수행하며 SCI급 학술지를 포함한 국내외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제29회 서울시의사회 젊은의학자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경훈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이 기술 창업으로 이어졌고, 그 과정과 진정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마트릭스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의료 AI 기술을 개발하고,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마트릭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료 AI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포함한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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