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조지 의과대학, 갑상선 인식의 달 맞아 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교육 필요성 제시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SGU) 의과대학은 갑상선 인식의 달을 맞아 국내에서도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갑상선 질환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전 세계적으로 과소 진단되는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이다. 국내 연구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에서 약 15만 명의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만성 피로, 체중 변화, 탈모, 감정 변화 등 증상이 일상적인 문제로 오인되기 쉬워 상당수 환자가 장기간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 전문가들은 갑상선 질환이 조기에 발견될 경우 치료 예후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적절한 시점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면 불임, 심혈관 질환, 대사 이상 등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에 따라 성인, 특히 35세 이상이거나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 건강검진 시 갑상선 기능 검사를 포함하는 것이 권장된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질환의 초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 속에서 갑상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과 함께 요오드를 과도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이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신체 활동, 검증되지 않은 보충제의 무분별한 복용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SGU 의과대학은 예방 중심의 의료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론 교육과 임상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갑상선 기능 이상을 비롯한 내분비 질환의 미묘한 임상 징후까지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GU는 갑상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확산과 예방적 의료 접근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림으로써, 개인과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과 건강 인식 개선이 장기적인 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SGU 의과대학의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학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인트조지 대학교 의과대학 소개
세인트조지 대학교는 1976년 설립된 국제 대학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출신의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SGU 의과대학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가 인정하는 그레나다 의학·치과 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교육 기관이다. 4년제 의학박사(MD)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학제 배경의 학생을 위한 5·6·7년제 진입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75곳 이상의 협력 병원 및 보건 기관과 연계해 폭넓은 임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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