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한명훈 교수, 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2개 상 동시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가 국내 신경외과 학술대회에서 서로 다른 연구로 두 개의 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병원 측은 한 교수가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Top 4 Abstracts’와 기초 부문 최우수 학술상인 ‘이주걸 학술상’을 각각 다른 연구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00여 편의 연구가 발표됐으며, ‘Top 4 Abstracts’는 상위 4편에 선정된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또한 ‘이주걸 학술상’은 기초 연구 분야 최우수 논문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 연구자가 두 상을 동시에 받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Top 4 Abstracts’ 수상 논문은 수막종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종양 주변 뇌부종을 예측하기 위한 생물학적 유효선량 기준을 분석한 연구다. 해당 연구는 기존 예측 방식과 달리 종양 주변 조직의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선 치료 시 뇌부종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상 논문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인지 기능 반응을 예측한 연구로,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중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혈장 단백질 지표와 뇌 병리 변화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주걸 학술상’은 국내 신경외과학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이주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기초 연구 분야 최우수 논문에 수여된다.
한명훈 교수는 앞서도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신경외과 및 뇌종양 분야 연구와 학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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