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권한 척추 수술ⵈ’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증 척추 질환 부부 환자 회복 이끌다
- 지역 의료기관 의뢰로 수술‧방사선치료 연계‧ⵈ ‘지역 완결형 의료’ 모범 사례
![]()
[사진] (좌측부터) 박신복, 심종보 부부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 보호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진료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척추 질환을 앓던 부부 환자를 연이어 치료하며, 지역 안에서 진단부터 수술, 후속 치료까지 완결하는 ‘지역 완결형 의료’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례의 주인공은 각각 척추 종양과 척추관협착증으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겪던 70대 부부 환자다. 특히 남편이 먼저 수술받아 증상이 크게 호전되자, 오랜 기간 수술을 망설이던 아내도 용기를 내 수술을 결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두 환자 모두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했지만, 순천향대 부천병원 척추센터에서 수술받은 뒤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남편 심종보 씨는 갑작스럽게 심한 척추 통증이 발생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MRI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지역 의료기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에게 신속히 진료를 의뢰했고, 정밀 진단 결과 척추 종양이 발견돼 2024년 9월 수술을 받았다.
심 씨는 종양 제거 후 척추뼈 사이 디스크 공간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까지 마쳤다. 수술 후 10차례 방사선치료와 혈액종양내과 추적 관찰을 이어가며 치료받았다. 현재는 통증이 90% 이상 사라져 보행에도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회복했다.
아내 박신복 씨 역시 오랜 시간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고통받아 왔다. 수술이 두려워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통증의학과에서 통증 완화 시술을 받으며 버텼지만, 시간이 갈수록 왼쪽 다리 통증과 저림은 더 심해졌다. 그러던 중 남편 심종보 씨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은 뒤 눈에 띄게 호전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근본적인 치료를 결심하게 됐다.
이후 박 씨는 남편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교수에게 진료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올해 1월 1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4·5·6번 척추 유합술을 받았다.
수술 전 박 씨는 통증 정도를 10점 만점에 9점으로 표현할 만큼 극심한 통증과 저림에 시달렸고, 계단을 내려가는 것조차 어려웠다. 수술 후 현재는 해당 증상이 90% 이상 호전됐으며, 보행도 가능해져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노화로 여러 통증을 안고 살아왔지만, 가장 심했던 부위의 통증이 해결되면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역 1차 의료기관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히 진료를 의뢰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전문 수술과 다학제 치료를 연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척추 종양이 있었던 남편은 신경외과 수술에 그치지 않고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치료까지 연계된 다학제 진료를 받으며 지역 안에서 치료 전 과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어 남편의 수술 경험과 회복이 아내의 치료 결심으로까지 이어지며, 한 가족의 회복을 뒷받침한 지역 의료 협력의 힘을 보여줬다.
환자들은 “교수님이 통증 원인과 치료 방향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수술 후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 있게 말씀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수술, 이후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 수술 후 ‘보행이 어려워지지 않을까?’라고 우려하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과 근본적인 치료가 수술이라고 판단된다면, 신경 차단 주사나 신경성형술 등 보존치료에 머무르기보다 전문 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이전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일본 선진정보화사회시찰단에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사례 공유 26.06.23
- 다음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026년 상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 실시 26.06.22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