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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2026년 제11기 의료통역사 '벤토' 8명 배출


- 국내 의료기관 유일 의료통역사 양성…서울시와 다문화가정 의료안전망 구축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은 7월 7일 서울시 이민여성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2026년 제11기 의료통역사(벤토) 양성과정'을 마치고 의료통역사(벤토) 8명을 배출했다.


벤토(Vento)는 자원봉사자(Volunteer)와 멘토(Mentor)의 합성어로, 병원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료통역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의료통역사를 의미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유일하게 2015년부터 의료통역사(벤토)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32명의 의료통역사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2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7월 2일에는 ▲한국인에게 흔한 병(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 ▲분만 과정의 이해(내과 이영자 UM) ▲병원의 이해-병원이용방법·수납 및 증명서 발급·병원 라운딩(외과중환자실 연수일 UM)가 진행됐다. 7월 3일에는 이동진 병원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서울시 이주여성 건강관리 지원사업 소개·의료통역사(Vento)의 개념과 역할(사회사업팀 박선화 사회복지사) ▲부인과 질환의 이해(산부인과 정수영 교수) ▲멘토링 활동의 이해(사회사업팀 백정연 사회복지사)를 진행했다. 7월 6일에는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질환의 이해(순환기내과 조정래 교수·국제진료위원장) ▲의료통역의 이해(한국외국어대학교 김나제스다 교수)를, 7월 7일에는 ▲병원에서의 의무기록 및 의학용어의 이해(의무기록팀 최용진 팀장) ▲진료과의 이해(108병동 유혜경 UM) ▲의료통역예약앱(hallymvento) 활용 실습(사회사업팀 박선화 사회복지사)가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의료통역사(벤토)는 외래 진료 시 환자와 동행하며 접수, 진료, 검사, 입·퇴원 등 진료 전 과정을 통역으로 지원한다. 또한 단순한 언어 통역을 넘어 의료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같은 결혼이민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도 수행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의료통역예약앱 'hallymvento'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환자는 앱으로 통역을 신청하고, 벤토는 진료 일정에 맞춰 1대1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위치한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는 서울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들 5개 자치구에는 약 17만5000명의 다문화가구원이 거주하고 있다. 언어 장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과 외국인 주민에게 의료통역은 안전한 진료와 치료를 위한 필수 지원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동진 병원장은 "의료통역사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정확한 의사소통과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벤토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의료통역사로 성장해 다문화가족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시와 함께 2013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통역사(벤토) 양성과 의료통역예약앱(hallymvento) 개발을 비롯해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안내 영상 제작, 다국어 진료안내서 제공, 출산교실 운영, 결혼이민여성 건강검진, 심리·정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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