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라미스, ‘강원형 재난복지’ 모델 전국 확산 추진
국내 유일의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는 11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2025 강원형 재난복지대응체계구축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재난 상황에서도 복지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복지 기반 재난대응체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프라미스와 협력 기관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1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 재난복지사, 복지시설 종사자, 주민 등 300여 명과 함께 ‘복지기반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재난사회복지체계’를 실증 운영하며, 복지시설이 재난 시 지역사회의 대피거점이 되고 재난복지사가 피해 주민의 회복을 지원하는 선진국형 재난복지모델을 제시했다.
더프라미스는 올해 상반기 재난복지 전문인력인 DWAT(Disaster Welfare Assistance Team) 입문 및 심화교육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재난복지사 68명을 양성했다. 입문교육과 심화교육에는 총 5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91.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재난복지사의 역할이 명확히 자리 잡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DWAT 강원재난회복지원단 재난복지사들이 주도해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서 세 차례의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시설형 대피소 운영 훈련을,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장애인친화형 대피소 훈련을, 강릉 옥계면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회복 지원 실습을 실시했다.
이 훈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이 지역사회의 대피거점으로 기능하고, 재난복지사가 피해 주민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또한 도내 6개 복지시설이 참여한 대체인력 파견체계 시범운영을 통해 재난 시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협력모델을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강원사회서비스원의 서은희 팀장이 사업 결과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성기욱 책임연구위원이 재난복지 전문인력 양성 및 복지시설 지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한라대학교 김미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복지와 재난의 경계를 허무는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더프라미스 묘장 이사장은 “복지시설이 지역사회의 첫 번째 피난처가 되고, 사회복지사가 재난복지사로서 현장을 지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강원형 재난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재난 속에서도 복지가 멈추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프라미스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지난 17년간 20여 개 국가에서 국제구호사업을 수행해왔다. 재난피해자와 재난약자를 위한 긴급지원과 회복지원 사업에 특화되어 있으며,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국내 최초의 노인이재민 돌봄쉼터를 운영하고, 2025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 아동돌봄쉼터를 운영했다. 또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현장에서도 재난약자 지원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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