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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6월 2.5% 상승…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


  • 2026-08-21
- 서울 전 권역 매매가격 상승…동북권·서북권 2.7%대 상승
- 중대형 아파트 3.05% 올라 면적별 상승폭 가장 커
- 전세 실거래가격도 1.28% 상승…4개월 연속 1%대 오름세
- 7월 거래는 중저가 중심으로 재편…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 81.2%
[사진]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및 변동률
[사진]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및 변동률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2.5% 상승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6월 2.44% 상승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79% 오른 수준이다.


이번 실거래가격지수는 6월 한 달 동안 체결된 아파트 매매계약 중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서울 전 권역에서 상승세

생활권역별로는 서울 5개 권역 모두에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상승했다.


동북권이 2.7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북권 2.73%, 동남권 2.52%, 서남권 2.41% 등으로 나타났다. 도심권은 0.57% 상승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은 전월보다 3.05% 상승했다. 이어 소형이 2.67%, 중소형 2.53%, 초소형 1.99% 각각 올랐다.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는 0.33%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4개월 연속 상승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28%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4개월 연속이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1.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심권 1.35%, 서남권 1.34%, 서북권 1.26%가 뒤를 이었으며 동남권은 0.98%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모든 면적대에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중소형이 1.48%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소형 1.21%, 초소형 1.12%, 중대형 1.07%, 대형 0.94% 순이었다.


7월 매매거래, 중저가 중심으로 거래 비중 확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8일 기준 5,23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6% 감소했지만, 신고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아직 신고되지 않은 7월 계약분이 추가 반영될 수 있어 최종 거래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가격대별로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크게 늘었다.


7월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81.2%로, 전월 76.3%보다 4.9%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시는 앞선 4~5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절세 목적의 고가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이후 고가주택 거래 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다시 증가하면서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노원구가 6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랑구·강서구·구로구·성북구·은평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주요 거래지역에서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9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 감소…전세·월세 비중은 다시 균형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 8,224건과 비교해 0.2%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 1만131건보다 20.2% 줄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로 집계됐다.


전월 55%대까지 높아졌던 월세 거래 비중이 다시 낮아지면서 전세와 월세가 각각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흐름으로 돌아섰다.


전세 거래 가운데 갱신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53.8%로 전월 52.8%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44.8%와 비교하면 9.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갱신계약 중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은 53.5%로 전월 55.8%, 전년 동월 60.1%보다 낮아졌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과 실거래가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이 주택시장 흐름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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