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AI 기반 경로당 통합관리 서비스 도입… 어르신 복지행정 디지털 전환
서울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AI 기반 경로당 통합관리 시스템 ‘스마트경로당 AI 마을살림e’를 도입하며, 어르신 복지 행정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번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진승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 경로당 운영 자동화 솔루션으로, 경로당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행정 업무를 AI로 지원한다.
‘AI 마을살림e’는 기존 웹 기반 ERP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앱을 연동한 통합 플랫폼이다. 어르신 전용 모바일 앱에서는 경로당 지출 증빙 사진을 AI가 자동 분석해 회계 분개를 처리하며, 지자체 공무원을 위한 웹 플랫폼에서는 예산과 지출 내역이 실시간 보고서로 반영되어 행정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비 정산, 지출결의서 작성, 물품 관리, 시설 보수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절차를 전화나 종이 서류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예산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관리 효율이 강화된다.
특히 고령층 사용자를 고려해 앱에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능이 적용돼, 어르신들이 주요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거나 두뇌 활성화를 위한 인지 강화 기능(게임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진승정보기술 김규섭 대표는 “AI 마을살림e는 경로당 운영 업무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경로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행정 효율화와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와 디지털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복지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양천구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 복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AI 마을살림e’는 어르신 전용 모바일 앱과 지자체 담당자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안정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과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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