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서울 5호선 전동차에 국내 최초 ‘PMSM-VVVF 추진제어장치’ 실용화
다원시스(대표 박선순)는 서울교통공사 5호선 신규 전동차에 자사가 개발한 PMSM(영구자석동기전동기) 구동용 VVVF(가변전압·가변주파수) 추진제어장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용 적용됐다고 9일 밝혔다. 첫 편성 차량은 12월 7일 신정차량기지에서 고덕차량기지까지 시험 주행을 마치며 실차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적용은 국내 도시철도 분야에서 PMSM 기반 추진제어장치를 국산 기술로 개발해 양산 단계까지 연결한 첫 사례다. 다원시스는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전력변환 기술, 모터 제어 알고리즘, 안전무결성(SIL) 기반 설계 등 핵심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5호선 적용을 통해 실 운행 환경에서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
새롭게 적용된 추진제어장치는 기존 유도전동기(IM)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 향상, 고응답 토크 제어, 진동·소음 저감, 안정적인 속도 제어 등에서 큰 성능 개선을 이뤘다. 다원시스는 철도 환경시험, 전자파(EMC) 적합성, 장시간 내구 평가 등 상용화 절차를 모두 통과했으며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전력·제어 구조와 통신체계를 도입해 다양한 도시철도 차량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차량뿐 아니라 기존 차량의 개조·업그레이드 사업, 해외 노후 차량의 전장 현대화 사업 등으로 기술 확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도시철도 추진제어장치 시장은 그동안 일본·유럽계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다. 다원시스는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운영기관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부품 공급 안정성 확보, 장기 기술 자립도 강화 등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5호선 적용은 향후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할 대규모 차량 교체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다원시스 전장기술연구소는 “이번 상용화는 당사의 핵심 전력전자 기술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외산 의존도를 줄이고, 고성능 전장품과 전력전자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국내 철도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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