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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차입형 토지신탁 첫 수주… 공공주택 공급 확대 나서


- 독산역 인근 초역세권에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 196실 조성
- LH 매입 확약을 기반으로 한 차입형 토지신탁 구조 적용 사례 제시

우리자산신탁은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수주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확약과 연계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원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4층까지, 4개 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196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이중 역세권 입지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총매출 기준 LH의 매입 예정 금액은 약 1200억 원대이며, 시공은 대상그룹 계열사인 대상건설이 담당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사업에 LH 매입 확약을 전제로 한 차입형 토지신탁 구조를 적용했다. 준공 이후 LH가 오피스텔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분양 성과에 따라 수익 변동성이 발생하는 일반 개발사업에 비해 자금 회수의 안정성이 높다.

 

우리자산신탁은 신탁계정 자금을 활용해 초기 사업비를 지원하고, 향후 매입 대금으로 이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기조를 부동산 신탁 사업에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탁사의 전문적인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주택 공급 과정의 투명성과 품질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차입형 토지신탁 1호 사업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사업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안정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독산동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매입 확약 등 안정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를 확대하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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