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C랩 전시관 운영… 참여 스타트업 혁신상 17개 수상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C랩(Creative Lab) 스타트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C랩 전시관을 운영하며, 총 15개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를 발굴해 사업화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개방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26에서 스타트업 전시 공간인 유레카 파크 내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5개 스타트업은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외부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기업을 비롯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지역 혁신 기관과 협력해 육성한 기업,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CES에는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 거점에서 성장한 스타트업 7곳이 포함돼, C랩 전시 중 역대 가장 많은 지역 기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으로 확대하며, 수도권 중심의 창업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내에서 기술과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병철 상무는 C랩 전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역 스타트업 참여 확대는 C랩 생태계가 전국 단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CES 2026에서는 C랩 스타트업들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선정하는 혁신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총 17개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2개는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기업들은 모두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해 독립한 스타트업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역 C랩 스타트업 가운데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육성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업은 재생 플라스틱의 품질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환경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외부 스타트업 지원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900여 개 이상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C랩 프로그램을 졸업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 협력,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랩 역시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혁신 기술을 통해 사회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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