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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경영 쇄신 위해 대주주 변경 및 제작 정상화 추진


- 박선순 대표이사, 전동차 납품 지연 책임 통감…경영권 내려놓고 제작 공정 지원
-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안정적 자금 확보로 EMU-150·도시철도 전동차 공정 정상화 집중
- 핵융합·중성자 암 치료기기 등 미래 성장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다원시스는 21일 박선순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대부분 매각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실사와 거래 조건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중도 철회 또는 조건 변경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전동차 납기 지연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경영권을 내려놓고 제작 공정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주주 변경과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대표는 사재 출연 등 추가 재정 지원도 병행해 제작 공정의 병목 해소와 납기 정상화에 필요한 실질적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된 자금은 핵심 부품 수급 안정화, 공정 관리 강화, 시험 공정 정상화 등 EMU-150 및 도시철도 전동차 제작의 안정적 운영에 투입된다.

 

전동차 사업의 일시적 어려움과 달리, 핵융합 전원장치 사업과 다원메닥스의 붕소 중성자포획 치료기(BNCT) 사업은 기존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된다. ITER 국제기구와 체결한 전원장치 개발 계약과 BNCT 임상시험은 전동차 사업과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계획대로 진행된다.

 

박선순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전동차 납기 지연으로 국민과 철도 이용객, 주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친 점 깊이 반성하며, 경영권을 내려놓고 제작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작·품질·공정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책임 있는 사업 수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돼 철도차량 제작, 전력전자,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을 영위하며,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제작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이며,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차세대 암 치료용 중성자 치료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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