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최대 HVAC 전시회 참가…AI 통합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 통합 기기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AHR 엑스포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매년 1,8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350㎡ 규모 전시 공간에서 ‘더 나은 일상의 구현’을 주제로 가정용과 상업용 공조 제품을 소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가정용 유니터리 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 히트펌프 기반 가정용 EHS ‘모노 R32’ 라인업,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이다. 이들 제품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친환경 냉매가 적용돼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주거·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자동화 기능, 유지 보수 안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는 도어록 연동 조명·커튼 자동화, 휴대폰 기반 ‘퀵 리모트’, AI 절약모드 등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공조 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업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HVAC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지의 테스트 랩을 통해 고효율·고성능 공조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개별 공조 제품 성능뿐 아니라 AI와 연결성을 활용한 냉난방 효율과 에너지 관리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다양한 공간 환경에 맞춘 공조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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