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엘시즌,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공예 전시회 ‘결(結) - 빛이 머문 자리’ 개최

아엘시즌(AL_SEASON)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최하는 한국공예 해외유통망 개척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의 아델컬렉션(ADÈLE Collections)과 협력하여 전시 ‘결(結) - 빛이 머문 자리 là où la lumière rest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26명의 한국 공예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함께 진행되어, 한국 공예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결’은 한국 공예의 본질을 이루는 핵심 개념으로, 손과 재료가 반복을 통해 축적한 시간의 흔적과 감정의 리듬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공예가 지닌 물성과 감각, 그리고 전통이 동시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델컬렉션의 공간에서 공예의 ‘결’은 빛, 직물, 한지를 따라 층층이 스며들며, 자연광 속에서 감정의 리듬처럼 잔잔히 퍼져나갈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마련되는 차회는 관람객이 공예와 빛, 그리고 오감을 통해 다층적으로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의 쓰임을 생활적·장식적 차원을 넘어 공간과 건축의 차원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프랑스 건축 자재회사인 아델컬렉션과의 협업은 한국 공예가 지닌 미감을 현대 건축적 맥락 속에서 구현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중 마련되는 VIP 프로그램에는 주요 컬렉터, 건축 및 인테리어 관계자뿐만 아니라 에르메스, 샤넬 등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 공예의 고유성과 동시대적 가치를 국제 무대에서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 공예의 독창성과 현대적 해석이 결합된 결과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는 공예를 과거의 유산으로 한정하지 않고, 현재진행형의 감각이자 미래 문화를 이어가는 창조적 힘으로 제시한다. ‘빛이 머문 자리’에서, 한국 공예의 결은 새로운 연결과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서문에서는 공예가 시간의 흔적임을 강조하며, 손과 재료가 만나는 순간부터 축적된 무수한 반복과 리듬, 그 안에 스며든 감정의 결이 곧 공예의 본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결’은 단순한 표면의 질감이 아니라, 나무의 나이테처럼 시간을 품고, 한지의 섬유처럼 관계를 엮으며, 천의 짜임처럼 구조를 만들어내는 감각의 언어로 정의된다. 한국의 공예는 바로 이 ‘결’로 이루어지며, 작가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들이 쌓이고 겹쳐지며 결국 하나의 완성된 형태로 피어난다. 이 전 과정이 곧 결이며, 쓰임을 향한 아름다운 흐름으로 이어진다.
‘결(結) - 빛이 머문 자리’는 이러한 한국 공예의 물성과 감각을 바탕으로, 전통이 동시대의 삶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전시로,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감각으로 경험되고 선택되며 머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제안한다. 이는 감각의 교환이자, 시대와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전시명은 ‘결(結) - 빛이 머문 자리 là où la lumière reste’이며, 기간은 2025년 9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장소는 ADÈLE Collections (15, rue d’Hauteville, 75010 Paris - France)이다. 참여작가는 한국 공예 작가 26명이며,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후원을 받는다.
이번 전시의 예술감독은 김미연이며, 그는 한국의 사계절과 미감을 현대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브랜드 대표이자 전시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감독은 다수의 전시 기획과 아트 큐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025 파리디자인위크에서도 한국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예지, 홍보 및 마케팅은 김희진, VIP 프로그램 및 전시 코디네이터는 김현경이 맡고 있다. 사진은 메타포서울의 이상훈이, 전시 운영은 메타포서울의 남치헌이 담당하며, 소재 협력은 함창명주와 함창명주진흥재단이 이루어진다.
참여 작가로는 고희승, 김선희, 김성철, 김지선, 김태리, 박성욱, 박선민, 박수이, 서은하, 송해원,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 신근식, 신현세, 안성규, 유남권, 은성민, 이갑철, 이금영, 이혜미, 정세은, 조현영, 최희주, 파이브콤마, 홍인숙, 한상묵 등이 있으며,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을 통해 한국 공예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가 한국 공예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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