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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대표 굿즈 제작 지원 프로젝트 ‘구디즈’ 성료


성북의 일상을 담은 생활굿즈, 성북구디즈 8종 공개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대표 굿즈 제작 지원 프로젝트 성료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이 주관한 성북구 대표 굿즈 제작 지원 프로젝트 ‘구디즈(Goodies)’가 9월 결과 공유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성북구의 문화적 자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굿즈 제작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성북만의 생활문화 브랜드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예술가 8개 팀은 지난 5월 성북구 대표 굿즈 제작 지원 프로젝트 ‘구디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 교육, 제작비 지원(팀당 최대 180만원)을 받아 총 8종의 시제품을 완성했다. 이들 시제품은 성북의 자연과 건축, 문인 등 일상문화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로, △썬캐쳐(성북의 문화유산을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오브제) △페이퍼 인센스(성북에서 활동했던 시인 한용운·정지용·이육사의 시를 향으로 경험하는 문학 굿즈) △키링인형, 우드마그넷(정릉천·성북천에서 관찰되는 조류를 모티프로 제작한 키링 봉제 인형 시리즈) △피크닉 스트링백(성북의 산책문화를 반영한 다용도 피크닉 가방) △산책빙고(성북천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일러스트 빙고판과 스티커 세트) △아크릴 만년 달력(성북의 풍경과 건축요소를 담는 인테리어 오브제) △북커버(성북의 문화예술가 가옥 심우장·최순우 옛집·최만린 미술관 등을 모티프로 한 북커버 시리즈) △패브릭포스터, 자수키링, 해빗트래커(스스로를 돌보고 지켜주는 메시지를 담은 자기돌봄 굿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도심제조업 기술(봉제·인쇄·금속가공 등)을 직접 경험하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제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적 파급 효과도 창출했다. 이러한 경험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제작 경험을 제공하며, 성북구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창작 활동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완성된 시제품은 지난 9월 13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열린 성북 로컬 브랜드 큐레이션 팝업 ‘성북로컬백화’ 행사에 마련된 구디즈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관람객들은 시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창작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일부 시민은 구매·유통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구디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시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창작자들은 멘토링과 제조업체 협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북로컬백화에서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향후 성북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굿즈를 재단 공식 기념품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성북 고유의 로컬브랜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 간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홍보 강화, 시장 진출 및 유통 채널 발굴 등 후속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북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북구만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로컬 창작자들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구디즈는 단순한 기념품 제작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는 시도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굿즈를 선보이며, 성북구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기여했다. 예를 들어, ‘SB Suncatcher’는 성북의 문화유산을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선캐쳐로, 성북천 비단잉어, 길상사 연꽃, 성북의 감 등을 모티브로 삼아 햇살을 일상에 담는 오브제이다. 또한, ‘Poem Incense’는 성북에서 활동했던 시인 한용운, 정지용, 이육사의 시를 향으로 경험하는 문학 굿즈로, 시카드와 인센스가 결합해 ‘시를 피우는 순간, 향이 남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성북구 새 친구들’은 정릉천·성북천에서 관찰되는 조류를 모티프로 제작한 키링 봉제 인형 시리즈로, 신경다양성 창작자의 감각이 반영되어 성북의 생태적 다양성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Let’s go to Packnic’은 성북의 산책문화를 반영한 다용도 피크닉 가방으로, 가방을 펼치면 돗자리로 활용 가능하며,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되어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성북구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북구의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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