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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금천구립도서관서 릴레이 전시 ‘장서표, 노벨문학상을 만나다’ 개최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도서관에서 올해 말까지 릴레이 기획 전시 ‘장서표, 노벨문학상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는 10월 20일 재개관한 금나래도서관에서 시작되며, 12월 3일부터 31일까지는 독산도서관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장서표(藏書票, EX LIBRIS)’는 책의 소유자를 표시하는 표식으로, 15세기 유럽에서 시작돼 동아시아의 책 도장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다. 오늘날에는 소형 판화 형태로 예술성과 미학적 가치를 지니며, 책에 대한 애정과 소유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적 상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와 관련한 장서표 작품을 비롯해 한국장서표협회 회원 26명의 작품 52점이 함께 공개된다.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와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기념함과 동시에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도서관에서 전시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 또는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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