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메타케이, 자체 IP ‘왕비어천가’ 기반 AI-버추얼 프로덕션 쇼케이스 공개… 차세대 콘텐츠 제작 방식 제시
국내 콘텐츠 시장이 기술 중심의 변화 속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가 AI와 버추얼 프로덕션(VP)을 결합한 제작 방식을 선보이며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자사가 보유한 사극 드라마 IP ‘왕비어천가’ 쇼케이스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웹소설 ‘폭군 천제님께 간택되기 싫었습니다만’을 원작으로 하며, 전통 사극의 미장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과 LED 월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법을 결합해 효율적인 영상 제작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영상 URL : www.youtube.com/watch?v=fK1xQNnggxA
AI 기술은 스토리보드 구성, 배경 이미지·영상 생성, 일부 시각 요소 구현 등 핵심 시각 연출 단계에 집중 활용됐다. 이를 통해 제작 과정 전반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세트 제작·로케이션 비용 등 기존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스토리보드 단계에서 AI가 제시한 비주얼 아이디어가 연출 방향 설정에 기여했고, LED 월 배경 콘텐츠 역시 짧은 시간 동안 고품질로 제작돼 현장 구현이 수월해졌다.
후반 VFX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현장에서 최종 결과물에 가까운 영상 연출이 가능해진 점도 이번 제작 방식의 특징이다. 김광집 대표는 “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은 현장에서 창의적인 판단을 돕는 실질적인 제작 파트너”라며 “공간적 제약 없이 연출자의 상상을 즉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제작비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프로덕션의 장점은 실제 촬영 현장과 가상 공간을 실시간으로 결합해 높은 현실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사극처럼 넓은 공간과 복잡한 배경이 필요한 장르에서 제작 효율성이 두드러진다. LED 월 환경에서 반복적인 테스트가 가능해 프리비즈, 촬영, 후반 작업이 단계적으로 분리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제작 과정에서는 AI가 제시한 배경 연출을 즉시 LED 월에 반영하고, 카메라와 조명 세팅을 현장에서 바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감독과 제작진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섬세한 연출 결정을 내려 보다 유연한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는 이번 협업에 대해 “AI와 VP의 통합 활용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사례를 통해 기술 실험을 넘어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이 실제 스토리텔링에 기여하는 제작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는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력과 보유 콘텐츠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작사 및 방송사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TIPS, 엔비디아 프로그램,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등 여러 지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최근 MBC, ENA, MBN, JTBC, TV조선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드라마, 광고,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VP 통합 워크플로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작 체계를 구축해 기획부터 공간 구현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표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글로벌 제작자와 기술 인력이 모여 드라마·영화·OTT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IP 개발·유통, 영상 기술 연구, 드라마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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