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미 가야금 독주회 ‘춤을 품은 가락’ 개최… 가야금 선율에 담긴 춤의 향기
- 전통의 맥을 잇고 자신만의 연주 세계를 구축해온 가야금 연주자 임경미의 아홉 번째 독주회

가야금 연주자 임경미가 2025년을 마무리하며 독주회 ‘춤을 품은 가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금연이 작곡한 ‘새가락별곡’과 남북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안기옥 가야금산조’를 연주하며, 전통 가야금 음악의 흐름과 창작적 확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임경미는 연습 과정에서 “가야금 선율이 자연스럽게 춤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 있다”며, 이번 공연 제목 역시 음악과 춤의 감각적 연결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첫 무대인 성금연의 ‘새가락별곡’은 1964년 무용가 한영숙의 태평무 반주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경기제 계면조 장단과 선율이 어우러져 신명 나는 춤사위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살풀이 가락 일부를 포함한 복원 버전으로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 ‘안기옥 가야금산조’는 전남 나주 출신 연주자 안기옥이 남긴 남북한 전승 가락을 토대로 구성된 산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조·평조 중심 선율과 다양한 장단, 조직적인 가락 전개를 살린 채보를 바탕으로 연주하며, 전통 산조의 남북 흐름과 안기옥 음악의 독특한 리듬과 구조미를 경험할 수 있다.
임경미는 국립국악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주자로, 난계국악경연대회, 동아국악콩쿠르 등 주요 경연에서 입상하며 전통음악 연구와 연주를 병행해왔다. 또한 가야금 단체 활동과 대학 강의를 통해 후학 양성과 전통음악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임경미가 여러 해 동안 탐구해온 전통 가야금 음악의 재현, 해석, 연주의 과정을 한 무대에서 보여주는 자리이다.
공연 정보
- 공연명: 임경미 가야금 독주회 ‘춤을 품은 가락’
- 일시: 2025년 12월 10일(수) PM 7시 30분
- 장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출연: 임경미(가야금), 지순자(장단), 최스칼렛(장구·징), 조아미(사회)
- 티켓: 초대(전석)
- 주최: 임경미
- 주관: 아트플랫폼 유연
- 후원: 고흥곤국악기연구원
- 예매: 네이버
임경미 연주자 소개
임경미는 국립국악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우등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가야금 연주자다.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동아국악콩쿠르 등 주요 경연에서 입상했으며, 제4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가야금 앙상블 케이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수임당 가락타기와 한국가야금연주가협회 회원으로 전통음악 연구와 계승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단국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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