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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러브레터, 북스테후데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 전곡 연주회 개최


 

 

 

 

북스테후데 바로크 칸타타 연작 포스터

 

바로크 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러브레터는 오는 2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디트리히 북스테후데의 수난 칸타타 연작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Membra Jesu Nostri)’ 전곡을 연주한다.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는 ‘수난받는 예수의 거룩한 지체들’이라는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발·무릎·손·옆구리·가슴·심장·얼굴에 이르기까지 예수의 고난을 일곱 개의 칸타타로 나누어 묵상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작품은 북스테후데의 대표적인 성악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바로크 종교음악의 정수로 손꼽힌다.

 

17세기 북독일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북스테후데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음악은 신학적 사유와 감정 표현이 긴밀히 결합된 것이 특징이며,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는 이러한 특징이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앙상블 러브레터는 이번 공연에서 바로크 시대의 연주 관행에 충실한 해석을 위해 시대 악기를 사용한다. 두 대의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첼로, 테오르보, 오르간과 함께 다섯 성부의 성악이 어우러져 작품 전곡이 연주된다. 특히 일본의 테오르보 연주자 코헤이 오타를 초청해 통주저음의 색채를 한층 깊이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의 정서와 조성에 반응하는 조명 연출을 더해, 관객이 소리와 빛을 함께 경험하며 작품을 명상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연은 중간 휴식 없이 약 60분간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가톨릭대학교 교수이자 성직자인 최호영이 지휘와 포지티브 오르간을 맡아 이끌며,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시대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관객에게는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최호영 교수의 번역이 수록된 프로그램 북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5만5000원, S석 3만5000원이다. 예매 및 공연 관련 문의는 주관사 위드클래식(070-4324-6360)을 통해 가능하다.

 

연주자 명단
지휘·포지티브 오르간: 최호영
소프라노 I: 김호정
소프라노 II: 신자민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이영화
베이스: 김창민

바로크 바이올린 I: 전나경
바로크 바이올린 II: 유연주
비올라 다 감바: 강효정
바로크 첼로: 이유민
테오르보: 코헤이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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