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규 기자
- 2026-09-15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울산경남지부(지부회장 정삼순, 이하 간무협 울산경남지부)가 경상남도지사와의 공식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역 보건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울산경남지부 간담회를 포함해 전국 시·도지부별로 광역자치단체장 등과의 면담을 지속해서 이어가며 지역 보건의료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간무협 울산경남지부는 9월 11일 경상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지역사회 보건 현장에서 활동하는 간호조무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4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 도내 보건의료 현장 최전선에서 도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경남형 통합돌봄’ 등 지역 보건의료 정책에 간호조무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무협 울산경남지부는 경상남도 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한 구체적 4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첫째, ‘간호조무사와 함께하는 의료봉사 확대 지원’을 건의하며, 간호조무사들이 국내외 의료취약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차원이 행정·재정 지원 및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둘째, ‘경남 지역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이수 확인 및 자격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마산·창원·진해 지역 회원의 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해 경남도청 도민홀을 보수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자격 미신고자에 대한 실제 행정 조치 및 보수교육 이수 확인을 위한 경남도의 행정 지도 강화를 건의했다.
셋째, 핵심 현안인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 내 간호조무사 참여 및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방문진료, 재택 의료센터 등 자택 의료서비스와 재택간호 통합센터의 제공 인력에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를 명시적으로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간호조무사 참여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돌봄지원법 개정 등 대정부 건의에 경상남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넷째, ‘경상남도 유휴 간호조무사 취업 지원(미·재취업) 사업 예산 지원’을 제안하며, 지역 밀착형 유휴 간호조무사 재취업 교육 및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경남도 차원의 예산 편성 필요성을 피력했다.
간무협 울산경남지부 정삼순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의료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도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력인 만큼, 지속적인 보수교육과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과 유휴인력 재취업 지원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보건의료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직결되는 만큼, 의료취약지역과 통합돌봄 현장에서 간호조무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와 제도적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타 직종 못지않게 중요해진 간호조무사 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할 때, 간호조무사 과정이 포함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지사는 통합돌봄 분야에 대해서는 “관련 법안 통과 전이라도 현행 제도 안에서 간호조무사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 관련 부서와 즉시 협의해 살펴보겠다”라고 주문하며, “현장 사정 파악을 위해 앞으로도 간호조무사협회와 지속해서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상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울산경남지부가 제시한 4대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와 자세히 검토해 경남도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법령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건의 등 필요한 절차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울산경남지부의 간담회를 비롯해 시·도지부 차원의 지자체장 면담을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며, 울산경남지부 역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4대 안건이 경남도정에 실제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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